‘이 질환’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2018년보다 72% 늘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콜레스테롤 수치 옆에 붙은 표시를 한참 들여다본 적이 있으신가요? 주변에서도 “나도 약 먹고 있어”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들립니다. 실제로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국내 진료 통계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질환’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2018년보다 72% 늘었습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

숫자로 보는 2025년 진료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을 주된 병명(주상병)으로 진료받은 사람의 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진료 환자: 3,537,830명
  • 2018년 진료 환자: 2,055,692명
  • 2018년 대비 증가율: 72%

2018년 2,055,692명이던 숫자가 2025년에는 3,537,830명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환자 수는 실제로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수입니다. 검진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지만 병원에 가지 않은 사람은 이 숫자에 들어 있지 않으므로, 실제로 수치가 높은 사람은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숫자만 보고 “그만큼 병이 늘었다”고 읽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해마다 얼마나 늘어 왔나

연도별 환자 수를 표로 정리하면 증가 흐름이 한눈에 보입니다.

연도 환자 수(명)
2018 2,055,692
2019 2,232,811
2020 2,303,923
2021 2,682,087
2022 2,880,481
2023 3,080,073
2024 3,286,093
2025 3,537,830
  • 표에 오른 모든 해에서 전년보다 환자 수가 많았습니다.
  •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넘어가는 구간의 증가 폭이 특히 컸습니다. 2,303,923명에서 2,682,087명으로 늘었습니다.
  • 이 자료만으로는 증가의 이유를 말할 수 없습니다. 진료받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지, 병에 걸린 사람이 그만큼 늘었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닙니다.

누가 많이 진료받나

성별과 연령대를 보면 특정 집단에 몰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주상병과 부상병(함께 가진 다른 병명)을 모두 합친 기준입니다.

  • 성별: 남성 48%, 여성 52%로 여성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 육십대 29%
  • 그다음 연령대: 오십대 22%
  • 세 번째 연령대: 칠십대 19%

오십대부터 칠십대까지 세 연령대를 더하면 전체의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중장년층이 진료의 중심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진료비는 얼마나 들었나

2025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3,914억 원이었습니다. 환자 1명당으로 나누면 약 11만 원입니다. 이 금액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을 환자 수로 나눈 평균이어서, 개인이 실제로 낸 금액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통계를 읽을 때 알아 둘 배경

콜레스테롤은 몸의 모든 세포에 있는 기름기 같은 물질로, 호르몬과 비타민 D를 만드는 데 쓰입니다. 우리 몸이 필요한 만큼 스스로 만들고, 달걀노른자·육류·치즈 같은 동물성 식품으로도 들어옵니다. 혈액 속에 너무 많아지면 다른 물질과 엉겨 혈관 벽에 쌓이는데, 이것이 동맥경화입니다.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높은 콜레스테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생활 습관입니다.

  • 포화지방을 많이 먹는 식사
  •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길고 운동은 적은 생활
  • 흡연
  • 스트레스
  • 지나친 음주

스테로이드나 일부 항암제처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약물도 있습니다.

내 수치와 검사는 어떻게 보나

한국 기준으로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미만이 적정 수치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2026년 판부터 분류표에서 빠졌고, 40mg/dL 미만일 때 위험인자로 봅니다. 개인의 목표 수치는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LDL 수치라도 이미 심장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과 위험 요인이 적은 사람의 목표가 서로 다르므로, 결과지의 숫자는 의료진과 함께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검사는 모두에게 하는 공통 항목이 아닙니다. 남성은 24세 이상, 여성은 40세 이상일 때 4년마다 받습니다. 그 사이에 수치가 궁금하다면 별도로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정리

  • 2025년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3,537,830명으로, 2018년보다 72% 늘었습니다.
  • 환자 수는 표에 나온 해마다 전년보다 많았고, 육십대가 29%로 가장 많았습니다.
  • 환자 1명당 건강보험 급여비용은 약 11만 원이었습니다.
  • 높은 콜레스테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생활 습관이므로, 검진 결과가 마음에 걸린다면 식사·운동·흡연·음주를 점검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증상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3단상병 통계, MedlinePlus 건강주제 요약(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자료 (링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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